손흥민과 북런던 재회? 가성비 월클 김민재 토트넘 가나?

‘가성비 월드클래스’ 김민재, 프리미어리그 빅6 ‘격전장’ 예고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 핵심 김민재(27)가 올여름 프리미어리그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 리버풀·첼시·뉴캐슬이 앞다퉈 러브콜을 보내는 가운데, 토트넘도 최근 정식 제안을 전하면서 ‘빅6’ 경쟁 구도가 완성됐다. 선수 본인 역시 프리미어리그로의 이적을 강력히 선호하고 있어 이적 전선의 열기는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

리버풀·첼시·뉴캐슬에 토트넘 “참전”

영국 현지에서는 리버풀이 3,500만 파운드(약 646억원) 수준의 이적료로 김민재를 노린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첼시와 뉴캐슬도 동시에 경쟁에 뛰어들었으며, 토트넘은 지난주 공식 제안을 전달하고 협상 막판까지 치열한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다.

뮌헨, 5,100만→3,500만 파운드 인하

뮌헨은 2023년 김민재를 영입할 때 5,100만 파운드(약 941억원)를 투자했으나,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는 3,500만 파운드(약 646억원)로 매물로 내놓을 방침이다. 구단 내부에서는 새로 합류할 조나단 타를 위해 김민재 또는 다요 우파메카노 중 한 명을 내보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토트넘 실패 교훈

토트넘은 2019년 무리뉴 감독 시절에도 김민재 영입을 시도했으나 구단 수뇌부의 보수적 결정으로 무산된 바 있다. 당시 무리뉴 감독은 “싼값에 데려올 기회를 놓쳤다”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김민재는 이후 터키와 이탈리아 무대를 거치며 월드클래스 센터백으로 거듭났다.

손흥민과 북런던 재결합?

김민재와 손흥민은 대표팀에서 57경기를 함께 뛰며 완벽한 호흡을 선보인 바 있다. 토트넘 이적 시 두 선수가 북런던에서 재회하게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손흥민 역시 사우디 명문팀의 러브콜을 받고 있어 실제 동행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결론 및 전망

프리미어리그의 ‘빅클럽’들이 ‘가성비 월드클래스’ 김민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뮌헨의 이적료 인하 결정이 향후 이적 판도를 좌우할 키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손흥민과의 북런던 재결합 여부 또한 축구 팬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어 여름 이적 시장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