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골 폭발 일본, 6-0 몰아치기 아시아 최강 입증하며 본선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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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3월 본선 진출을 확정한 일본은 6월 10일 오사카 스이타시티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최종전에서 인도네시아를 6-0으로 꺾으며 조별리그를 7승 2무 1패(승점 23)로 마감했다. ‘캡틴’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1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주축 선수들이 맹활약했고, 다이치 가마다, 리오야 모리시타, 슈토 마치노, 호소야 마오까지 골잔치를 벌이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했다. 이로써 일본은 예선 통틀어 30골·3실점을 기록, 아시아 팀 중 최다 득점·최소 실점이라는 완벽한 성적으로 예선전을 마무리했다.
전반전: ‘닛폰 블리츠’의 기세
경기 초반부터 일본은 전방 압박과 빠른 공격 전환으로 인도네시아를 몰아붙였다. 15분, 가마다 다이치가 슌스케 미토의 측면 크로스를 정확한 헤더 슛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4분 뒤 구보 다케후사는 코너킥 상황에서 동료와 짧게 주고받은 뒤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구보의 돌파 후 내준 크로스를 가마다가 칩샷으로 마무리, 전반만에 3-0으로 달아났다.
후반전: ‘차세대 맹공 폭격’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후반에도 공격진을 교체 없이 유지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10분, 마치노 슈토의 패스를 리오야 모리시타가 날카로운 발리 슛으로 연결해 4-0을 만들었다. 3분 뒤 구보의 로빙 패스를 마치노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순식간에 5-0을 완성했다. 후반 35분 교체 투입된 호소야 마오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전술 포인트
모리야스 감독은 3-4-2-1 포메이션에서 구보와 가마다를 2선에 배치해 중원 장악과 측면 침투를 동시에 이뤄냈다. 수비진은 다카이 고타·스즈키 준노스케·세코 아유무의 3백과 오사코 게이스케 골키퍼가 안정적으로 지탱했고, 미드필드진의 슌스케·사노 가이슈·엔도 와타루·모리시타가 빠른 공수 전환을 이끌며 경기 템포를 지배했다.
기록과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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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득점력: 일본은 이번 예선에서 30골을 기록하며 아시아 3차 예선 최다 득점 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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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안정감: 마지막 3경기에서 단 3실점만 허용하며 무실점 경기까지 기록하는 등 수비력도 완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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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연속 본선 진출: 1986년 이후 이어진 월드컵 연속행진을 8회로 확대하며 닛폰 축구의 저력을 재확인했다,
인도네시아의 과제
패배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는 4위를 확보, 10월에 예정된 4차 예선을 통해 마지막 본선 티켓 획득을 노린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드러난 조직력과 경기력의 격차는 향후 보완해야 할 핵심 과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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