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프랑크푸르트 공격수 에키티케 영입 추진…1억 유로(1580억) 협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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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랑크푸르트의 핵심 공격수 휴고 에키티케(22) 영입을 적극 타진 중이다.
영국 유력 매체 ‘디 애슬레틱’은 17일(한국시간) “맨유가 최근 프랑크푸르트 측과 접촉해 에키티케의 이적 가능성과 이적료 조건에 대해 문의했다”며 협상이 시작 단계에 들어섰다고 보도했다.
에키티케는 2002년생 프랑스 출신 공격수로, 유럽 전역에서 높은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는 유망주다. 190cm의 키를 지녔음에도 민첩하고 유연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수비 뒷공간을 공략하는 라인 브레이킹 능력과 뛰어난 마무리 능력, 볼 간수력까지 갖춘 다재다능한 스트라이커다.
그는 스타드 드 랭스 유소년팀을 거쳐 2021-22시즌 1군 무대에서 26경기 11골 3도움이라는 인상적인 성적을 남겼고, 이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임대 이적한 바 있다. PSG는 이듬해 완전 이적을 결정했지만, 출전 기회는 제한적이었고 부상까지 겹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결국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프랑크푸르트로 임대 이적한 에키티케는 독일 무대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꾸준한 출전 기회를 잡은 그는 16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경기 감각을 회복했고, 시즌 종료 후 완전 이적에 합의했다.
2024-25시즌, 프랑크푸르트 유니폼을 입고 치른 첫 풀시즌에서 에키티케는 48경기 22골 12도움이라는 폭발적인 성과를 거두며 팀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견인했다. 이러한 활약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고, 맨유 역시 즉각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맨유는 현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공격진 재편을 추진 중이다. 이미 마테우스 쿠냐를 영입한 가운데,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포드)의 추가 영입도 검토 중이다. 여기에 에키티케까지 리스트에 올리며 전방 라인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프랑크푸르트는 에키티케의 이적료로 총액 1억 유로(약 1580억 원)를 요구하고 있으며, 구조적인 협상 여지는 있다는 입장이다. ‘디 애슬레틱’은 “프랑크푸르트는 이적 구조에 대해 유연하게 협상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맨유 측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마르쿠스 크뢰셰 프랑크푸르트 단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우리는 에키티케를 반드시 팔아야 할 입장은 아니다. 그가 잔류하더라도 문제는 없다. 다만, 선수가 구단보다 빠르게 성장했다면 길을 열어줄 수 있다”고 밝혀, 협상의 여지를 남겼다.
현재 맨유는 프랑크푸르트와의 협상 테이블에서 구체적인 조건 조율에 나설 예정이며, 향후 본격적인 제안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원하는 공격 자원 보강이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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