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PSG 떠나 세리에A 우승팀 나폴리로 임박? 4,000만 유로 협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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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이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팀 SSC 나폴리로 이적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나폴리 소식을 전하는 매체들은 일제히 양 구단 간 협상이 임박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먼저 ‘아레아 나폴리(Area Napoli)’는 6월 5일(한국 시각) “PSG가 그동안 나폴리의 영입 제안을 두 차례 거절했으나, 이제는 협상에 임할 가능성이 높다. 나폴리가 이강인 측과 접촉을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나폴리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 또한 이강인을 적극 환영할 뜻을 밝혀 구단 내 분위기가 긍정적이다.
프랑스 축구전문매체 ‘레퀴프(L’Équipe)’ 소속 로익 탄지 기자는 “나폴리가 이강인을 진심으로 원한다. 나폴리 구단주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와 단장 조반니 만나가 이강인 영입에 합의했으며, 양 구단 수뇌부 모두 이적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알렸다. 탄지 기자는 이강인이 PSG에서 출전 기회를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이적 필요성을 부각시켰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Corriere dello Sport)’는 “나폴리가 이미 이강인 측과 직접 협상을 진행 중이며, 곧 PSG와 이적료 협의에 돌입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가 입수한 초기 제시액은 약 4,000만 유로(한화 약 622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PSG에서 출전 시간이 제한적이었다. 프랑스 리그와 유럽대항전 모두에서 로테이션 명단에 머물며 꾸준히 벤치에 앉는 일이 잦아졌다. 특히 최근 자신의 SNS 프로필에서 PSG 태그를 제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적설이 더욱 가속화됐다. 이탈리아와 프랑스 현지 언론은 벌써 여러 차례 이강인의 나폴리행 가능성을 기사화했다.
한편 나폴리는 2024-2025시즌 세리에A에서 인테르를 승점 1점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비록 PSG처럼 화려한 전력은 아니었지만, 시즌 내내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하며 2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만약 이강인이 나폴리로 향한다면, 우승팀에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으며 핵심 자원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 PSG와 비교할 때 중원 경쟁이 상대적으로 완화된 데다, 콘테 감독의 체계 하에서 이강인은 즉시 주전 경쟁에 뛰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현재 한국 국가대표팀 소집 명단에도 이름을 올린 상태다.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예선 마지막 2연전에 대비해 훈련 중이며, 부상 회복 상태를 고려해 출전 여부는 추후 결정될 전망이다. 나폴리 이적이 확정될 경우 PSG와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 6월까지 남은 기간을 고려해 즉시 이적을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
양 구단 간 최종 협상 결과는 이달 중순 이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강인이 선택한 새로운 무대는 그가 세계무대에서 입증한 재능을 더욱 발휘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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