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징기스, 골든스테이트 새 ‘높이’ 보강 카드로 급부상
작성자 정보
- 만두티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31 조회
- 목록
본문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미네소타에 무너지며 ‘높이’가 절실히 보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하 GSW)가 대형 빅맨 영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현지 매체 <스포르팅 뉴스>는 24일 NBA 전문기자 롭 머로우의 보도를 인용해 “스테판 커리와 지미 버틀러를 앞세워 다시 우승을 노리는 GSW가 보스턴 셀틱스의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머로우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GSW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모두 포르징기스 영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으며, 양 구단 다 그의 부상 이력을 세심히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GSW는 정규시즌 막판 커리·버틀러 시너지로 반등해 1라운드를 힘겹게 돌파했지만, 2라운드에서 커리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탈락했다.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확보해야 할 과제는 분명하다. 지미 버틀러가 플레이오프 11경기에서 평균 19.2득점·6.6리바운드·5.2어시스트로 제몫을 했지만, 혼자서 공격을 이끌기엔 한계가 있었다. GSW 내부에선 “커리·버틀러를 보조할 확실한 3옵션과 골밑을 책임질 높이 자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여기에 ‘유니콘’이라 불리는 포르징기스가 등장한다. 218cm의 장신에도 외곽 슛과 기동력, 블록 능력까지 겸비해 다재다능함이 돋보인다. 올 시즌 42경기 출전에도 평균 19.5득점·6.8리바운드·3점슛 41.2%를 기록했고, 지난 시즌 파이널 우승을 이끈 시즌에는 20.1득점·7.2리바운드·1.9블록·야투율 51.6%를 뽐냈다.
물론 잦은 부상이 변수다. ESPN은 “보스턴의 총 연봉 부담이 사치세 한계에 근접해 있으며, 제이슨 테이텀 복귀 불확실성까지 맞물려 고액 연봉자 정리에 나서고 있다”며 “포르징기스 역시 트레이드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GSW가 포르징기스를 영입하려면 핵심 자산을 내줘야 하는 만큼 리스크 관리가 관건이다. 하지만 ‘높이, 슛, 수비’ 모든 면에서 ‘대형 한 방’이 될 수 있는 포르징기스는, 커리·버틀러 체제에 또 다른 무기가 될 잠재력을 지녔다. 앞으로 골든스테이트가 ‘유니콘 사냥’에 어떤 카드를 꺼낼지 주목된다.
관련자료
-
링크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