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지뉴: 유럽을 제패한 메트로놈, 침착함으로 경기를 지배한 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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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용히, 정확하게’ 경기를 지배하는 남자
**조르지뉴(Jorginho Frello)**는 요란하지 않지만,
경기장을 **차분히 조율하며 흐름을 통제하는 ‘보이지 않는 지배자’**입니다.
공격수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그가 없는 팀은 중심을 잃고 흔들릴 정도로
현대 축구에서 ‘중앙 사령관’의 대표적 인물로 손꼽힙니다.
그는 나폴리, 첼시, 그리고 이탈리아 대표팀의 핵심으로, 전술적 정교함의 상징이었습니다.
2. 커리어 요약 – 브라질 태생, 이탈리아의 지휘자
✅ 초기 – 헬라스 베로나 (2010~2014)
브라질 태생으로 이탈리아 이주 후 헬라스 베로나에서 프로 데뷔.
하위 리그부터 출발해 빠르게 세리에A 중심 미드필더로 성장.
✅ 나폴리 (2014~2018)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아래서 전술적 메트로놈 역할 완벽 수행.
짧은 패스, 템포 조절, 후방 빌드업의 핵심.
사리볼의 핵심 피스로 주목받으며 유럽 빅클럽의 관심 대상이 됨.
✅ 첼시 FC (2018~2022)
사리 감독과 함께 첼시로 이적.
이적 초기에는 EPL 스타일 적응 문제로 비판받았지만,
프랭크 램파드, 토마스 투헬 체제에서도 중용.
2020–21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전술의 중심에서 팀을 지휘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냄.
FIFA 클럽월드컵, 슈퍼컵, 유로파리그 등 다수 우승 주역.
✅ 아스널 (2023~현재)
2023년 겨울 아스널 이적, 팀의 젊은 미드필더진에 안정감과 노련함을 더함.
주전 경쟁보다는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되며, 후반기 흐름을 다잡는 ‘안정형 카드’로 존재감.
3. 국가대표 커리어 – 유로 2020의 챔피언
✅ 이탈리아 A매치 50경기 이상 출전
브라질 출신이지만 이탈리아 귀화 후 2016년부터 대표팀 활약.
유로 2020 우승 핵심, 조르지뉴-베라티-바렐라 조합은 당시 최고의 중원 라인.
페널티킥 키커로도 유명하며, **특유의 ‘홉-스텝 킥’**으로 침착한 마무리.
✅ 2021년 UEFA 올해의 선수상 수상
유로 우승 +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동시에 경험하며 2021년 최고의 해를 보냄.
발롱도르 투표 3위라는 기록도 달성.
4. 플레이 스타일 – 경기를 조율하는 완성형 레지스타
✅ 강점
패싱 정확도 & 템포 조절 능력: 짧은 패스, 방향 전환으로 흐름 지배
전술적 이해도: 감독의 지시를 완벽히 구현해내는 ‘현장 감독’ 역할
페널티킥 정확도: 독특한 스텝으로 심리전에서 강한 모습
수비 시 포지셔닝도 뛰어나며 인터셉트 능력으로도 안정적
❌ 약점
스피드와 피지컬 부족: 빠른 압박이나 역습 상황에서 노출되는 경우 있음
직접적인 공격 전개나 장거리 슈팅에서는 존재감이 크지 않음
경기 템포가 빠르게 전환될 경우 가끔 리듬을 잃는 모습도 있음
5. 주요 수상 경력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021, 첼시)
UEFA 유로 2020 우승 (이탈리아)
FIFA 클럽 월드컵, UEFA 슈퍼컵, 유로파리그 우승
UEFA 올해의 선수상 (2021)
발롱도르 3위 (2021)
세리에A & 프리미어리그 베스트 미드필더 후보 다수
6. 숫자보다 중요한 ‘존재감’
조르지뉴는 득점 수나 어시스트로 평가되기 어려운 선수입니다.
그는 경기장 위에서 템포와 리듬을 지배하는, 감독의 전술을 가장 정확히 수행하는 선수였고,
침착함, 지능, 희생정신으로 큰 무대에서 가장 빛났습니다.
"공을 오래 가져가지 않지만,
경기는 그가 지배한다."
“조르지뉴 – 조용하지만, 누구보다 경기를 읽는 미드필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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