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에르 사비올라: 작은 몸에 담긴 천재성, 빛났지만 아쉬웠던 공격수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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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르헨티나가 낳은 ‘리틀 보이’의 등장
**하비에르 사비올라(Javier Saviola)**는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반, 세계 축구 팬들에게 큰 기대를 받은 아르헨티나 출신의 공격수였습니다.
작은 체구지만 놀라운 민첩성과 드리블 능력, 결정력으로 '리틀 메시'의 전신이라 불릴 만큼
유소년 시절부터 천재성을 인정받은 선수였죠.
하지만, 그의 커리어는 빛나는 순간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여정이었습니다.
2. 클럽 커리어 – 빅클럽을 거친 여정과 이적의 연속
✅ 리버 플레이트 (1998~2001)
17세의 나이에 프로 데뷔.
86경기 45골이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아르헨티나 리그 우승 2회(1999, 2000)에 기여.
✅ 바르셀로나 (2001~2007)
2001년 이적 후 첫 시즌 라리가 17골을 기록하며 큰 기대를 받음.
하지만 감독 교체와 팀 내 경쟁 속에서 입지가 줄며 점차 주전에서 밀려남.
모나코(04-05)와 세비야(05-06)로 임대, 세비야에서는 UEFA컵 우승 경험.
✅ 레알 마드리드 (2007~2009)
바르셀로나와 계약 종료 후 이례적으로 레알로 이적.
하지만 주전 경쟁에서 밀려 제한된 출전만 기록.
✅ SL 벤피카 (2009~2012)
포르투갈 무대에서 69경기 24골.
2009-10 리그 우승 주역, 전성기를 다시 펼침.
✅ 말라가, 올림피아코스, 엘라스 베로나, 리버 플레이트 복귀(2012~2016)
이후 다양한 리그를 거치며 말년을 보냄.
리버 플레이트 복귀 후 은퇴를 선언, 커리어의 마지막을 고향에서 마무리.
3. 국가대표 커리어 – 청소년 대표팀에서의 전설
✅ 2001년 FIFA U-20 월드컵
7경기 11골로 대회 득점왕 & MVP & 우승까지 모두 차지한 전설적인 활약.
✅ 아르헨티나 A대표팀 (2000~2007)
A매치 39경기 11골.
2004년 코파 아메리카 준우승, 2006년 독일 월드컵 출전.
하지만 팀 내 경쟁이 치열해 확고한 주전 자리는 잡지 못함.
4. 플레이 스타일 – 작지만 기술과 센스는 월드 클래스
✅ 강점
민첩한 드리블과 스피드, 좁은 공간에서의 골 결정력이 뛰어남.
공간 침투와 센스 있는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 스타일.
유소년 시절부터 ‘작은 천재’, **‘차세대 마라도나’**라는 별칭을 얻음.
❌ 약점
168cm의 작은 체격으로 피지컬에서 약점을 보였고,
팀 전술 변화와 경쟁자 출현으로 꾸준한 기회를 이어가지 못함.
기대만큼의 커리어 성과를 보여주지 못한 점이 항상 따라다닌 평가.
5. 은퇴 이후 활동
2016년 은퇴 후 지도자 생활 시작.
안도라 클럽 FC 오르디노에서 수석 코치로 활동하며 유소년 육성에 힘씀.
축구 외적인 면에서도 성실한 이미지로 존중받는 인물.
6. 팬들의 기억 속에 남은 작지만 강한 인상
하비에르 사비올라는 천부적인 재능과 기술을 지닌 공격수였지만,
시대와 팀의 흐름에 완벽히 맞지 않았던 안타까운 천재로 기억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 리버 플레이트,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보여준 기술과 열정은 여전히 회자되고 있습니다.
그는 세계 축구 팬들이 끝까지 아꼈던 ‘작은 거인’이자 축구 로맨스의 주인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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