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VS 대한항공 / 2024년 12월 08일 무료스포츠중계

경기분석글(픽포함)

12월08일 한국전력 vs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8일 2024~2025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3라운드 첫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6 25-23 25-20) 완승을 거뒀다. 대한항공은 지난 3일 선두 경쟁을 펼치던 현대캐피탈에 1-3으로 패하며 2위로 내려앉은 바 있다. 승점 3을 더한 대한항공은 9승 4패(승점 28)로 현대캐피탈(승점 29)을 1점 차로 추격했다.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이 19득점으로 이날 경기 가장 많은 득점을 냈고, 정한용이 14득점으로 거들었다. 특히 정한용의 공격성공률은 66.67%에 달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외국인 대체 선수 공백 속에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연승을 이어가는 데 실패했다. 시즌 6패(7승)째를 쌓은 한국전력은 승점 16으로 5위 자리를 유지했다. 임성진이 서브에이스 4개를 포함해 14득점을 냈고, 신인 윤하준도 12득점을 보탰다 1세트에선 막심과 정한용이 14점을 합작하며 대한항공의 승리를 이끌었다. 세트 초반 5-9로 밀리던 한국전력은 신영석의 속공에 이어 임성진이 연속 서브에이스에 성공하며 순식간에 3점을 따라잡았으나 대한항공은 막심과 정한용의 활약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임성진과 구교혁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20-12까지 앞서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대한항공은 정한용의 오픈이 제대로 들어가며 25-16으로 1세트를 챙겼다. 2세트에서도 임성진과 정한용의 서브가 빛났다. 세트 초반 내리 끌려다니던 한국전력은 임성진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역전에 성공, 6연속 득점까지 따냈다. 추격에 나선 대한항공은 결국 16-16 동점을 이루는 데 성공했고, 정한용의 서브로 23-21 역전까지 만들었다. 대한항공은 막심의 퀵오픈이 전진선의 손을 맞고 나가며 25-23으로 2세트도 승리했다. 3세트 초반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나, 11-9로 근소하게 앞서던 대한항공은 막심의 퀵오픈과 시간차, 조재영의 속공, 정한용의 백어택에 이어 김민재가 임성진의 공격까지 블로킹으로 막아내면서 점수 차는 금세 6점까지 벌어졌다. 3세트 막판 박승수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며 대한항공은 이날 경기 매치포인트를 잡았고, 정지석의 퀵오픈을 정성환이 막지 못하며 대한항공이 3세트도 승리로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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